안녕하세요 충남환경교육센터 소셜기자단 1기 홍가을입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어느새 가고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는데요!
환절기인 만큼 몸 관리 잘하셔서 별 탈 없는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9월에는 2022 충남 환경교육시범마을로 선정된 “으밀아밀숲”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으밀아밀숲 소개에 앞서, 충남 환경교육시범마을이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충남 환경교육시범마을
사업 목적
- 지속가능하고 좋은 삶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
- 마을과 지역 중심의 환경교육 실천을 위한 토대(지도자 양성 포함) 구축
- 충청남도의 환경 현황을 고려한 모델 사례 발굴 및 확산 체계 형성
- 생태, 경제, 사회, 역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마을 환경교육 모델 개발
지원 대상
충남도에서 활동 중인(또는 활동을 계획 중인) 소모임으로, 환경교육에 관심이 있는 도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
충청남도에 사무국이 소재한 비영리 민간단체
출처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환경교육시범마을이란 자연환경 및 생태문화를 활용해 차별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지역 환경교육을 더 활성화하여 우수한 자연환경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역할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 매년 모집하고 있다고 하니 내년에 지원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광덕산환경교육센터(@keec_together)와 충남환경교육센터(@cneec_together)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모집 시기를 놓치지 않으실 거예요!
❚숲 문화센터 으밀아밀숲
‘으밀아밀’이란 순우리말로 ‘비밀히 이야기하는 모양’의 뜻이라고 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숲·생태·문화 활동 체험과 자연생태 공예 공방을 통해 자연 속에서 놀고, 자연물로 만들어 아이들의 비밀 이야기 공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위치
으밀아밀 숲은 따로 기관 센터로 운영되기보다는 공방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 공방을 찾아가 봤는데요! 유구 터미널에 별로 멀지 않은 곳인 유구 전통시장 내에 있어, 방문하기에는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은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꼭 사전에 연락하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
# 대표 프로그램
으밀아밀 숲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아두이노 프로젝트”인데요!
미세먼지 측정기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자가에서도 수시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의 교구라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추진 문제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기 위해 채석단지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고 어떠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지 기사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충남도의회 박미옥 의원님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은 사업부지가 유구읍 시가지와 근접해 있어 소음·진동 및 분진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 훼손이 심각할 것으로 평가했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도 대기오염, 소음, 진동으로 인근 학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며 "생활환경, 교육환경, 자연환경에 큰 폐해를 불러올 것이 예상되는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라고 우려를 표하시곤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유구읍 주민들의 반대 시위도 있었다고 하니, 이 문제에 대해 가볍게만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으밀아밀 숲은 아두이노 미세먼지 측정기 프로젝트를 통해 내 주변, 나의 생활영역 모두에서 미세먼지의 변화와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게끔 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셨다고 합니다!!
#교재
위 사진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용되는 교재입니다!
“찾아가는 미세먼지 대응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미세먼지 측정하기 / 지속가능한 공기청정기 / 미세먼지 캠페인이라는 분류와 같이, 전반적인 체험형 학습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교재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실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을 찾고 그 점을 바탕으로 직접 해결하거나 생각해볼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두이노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으밀아밀 숲은 보드게임을 통한 재활용 수거법에 대한 학습 및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시민참여까지 독려할 수 있는 프로젝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방이 시장 내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겠다고 하는 예상과 함께 접근성이 좋아 진정한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겠다고 느껴졌습니다!
#공방 소개
취재를 하면서 공방을 둘러보니, 재미난 학습 교구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와 나뭇가지를 통해 곤충을 만들어보고 숲을 표현한 교구와 특이하게도 나무껍질을 이용한 교구 또한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이 활동이 곤충의 다리와 더듬이는 몇 개이고, 몇 마디인지 등 자세한 특징을 이해하고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이러한 체험들은 의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체험’에만 치중하여 본질을 잃어버린 모습들이 매우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주로, 체험형을 택할 때 어떠한 활동이 있는지 얼마나 재미있을지만 집중했지, 그 활동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 같아 반성의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참여에 대한 의의가 있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진정한 의미를 계속 전달받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활동의 연속은 당위성마저 사라지는 것이라도 생각됩니다. 때문에, 수업하는 강사든 참여자든 모두가 참여하는 활동에 대한 목적에 대해 알아보고 관심을 두는 노력이 필요로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달은 짧게나마 충남 환경교육시범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시범마을에 해당하는 “숲 문화센터 으밀아밀 숲”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렸습니다!
환경교육에 있어 진취적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청남도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에게만 맞춰진 환경교육이 아닌, 다양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사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발판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 이러한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충청남도 학생들에 대한 부러움 또한 커진 것 같은 취재였습니다!
9월 기사도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숲 문화센터 으밀아밀 숲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276 (전통시장 내)
♥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
이상순 대표 010-8839-5698
♥ 으밀아밀 숲 SNS
https://www.facebook.com/emam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