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 다녀왔는데요!
국립생태원은 자연환경의 연구와 보전, 전시와 교육을 통해 생태가치의 확산을 주도하는 생태 전문기관입니다.
대표적으로 생태연구, 생태전시, 생태교육, 국내외 교류 협력, 멸종위기종 복원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아래 지도와 같이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 구역별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넓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생각한 가장 재미있던 곳은 ‘5대 기후관’과 ‘에코리움 배움터’입니다.
5대 기후관
5대 기후관은 생태원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에코리움에 있는데요.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구성된 5대 기후관이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기후를 체험하고 기후에 따른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학습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생태해설을 원하시면 5대 기후관 시작점에 생태해설 신청을 할 수 있으니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코리움배움터
에코리움 배움터는 서천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 1층에서 진행되는 무료 생태교육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평일이였기 때문에 어린이 생태글방에서 4D영상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에코랩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제는 ‘암석생태원에서 만나는 기후변화 식물이야기’로 구상나무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생태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구상나무에 숨겨진 이야기, 마지막으로 구상나무 고리장식을 꾸미는 활동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기후변화에 대한 약 2분의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영상에서의 이야기를 잠시 나눈다음 구상나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구상나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의 고유종으로, 제주도 한라산에 약 70%의 구상나무가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약 1400m에서 자생하며 비교적 시원한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해서 구상나무의 삶의 터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국립생태원에서는 복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실생활에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휴대전화 사용량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의 실천을 하여 구상나무를 지켜주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구상나무 고리장식을 꾸미는 활동을 끝으로 짧은 교육이 끝났습니다.
에코리움 배움터는 현장접수로 이루어지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기 때문에 교육을 원하신다면 교육 시간을 잘 참고하셔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에코리움 배움터는 주말에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평일(화요일~금요일)
-주제: ‘암석생태원에서 만나는 기후변화 식물이야기’
-교육장소: 에코랩
-13시 20분부터 에코랩에서 현장 접수
-교육시간
1회차: 13:30~14:00
2회차: 14:10~14:40
3회차: 14:50~15:20
공휴일 및 주말
[교육1]
-주제: ‘암석생태원에서 만나는 기후변화 식물이야기’
-교육시간
1회차: 13:30~14:00
2회차: 14:10~14:50
3회차: 14:50~15:20
4회차: 15:30~16:00
[교육2]
-주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켜주세요’
-교육장소: 에코랩
-13시부터 교육장소에서 현장 접수
-교육시간
13:00~16:00(시간 내 상시 운영)
연령에 상관 없이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기에 국립생태원에 방문하신다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서천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오랜만에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곤충들을 만나고 흔히 만나보기 힘든 동물들과 식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생태계의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아 유익했습니다.
서천국립생태원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대표전화: 041-950-5300
※ 이 글은 충청남도환경교육센터 소셜기자단 안유정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