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2: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체험
클립키퍼스*1가 운영한 [폐플라스틱의 변신: 플라스틱도 자원이야]는 병뚜껑(HDP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다용도 키링을 만드는 부스였다. 오월랑, 모루*2가 운영한 [의류 미세플라스틱을 잡아라]는 폐의류와 양말목으로 걱정 인형을 만드는 부스였다. 핀업팩토리*3가 운영한 [작은 조각하나까지도 오래오래]는 다양한 소재의 믹스업 패션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하는 부스였다. 케렌시아*4가 운영한 [커피박아. 살아나라]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 아이템을 만들고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였다.
*1. 클립키퍼스: 보령시에서 운영한 청년창업아카데미의 청년창업 1호점으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하는 단체
*2. 오월랑, 모루: 업사이클, 핑거니팅, 리본공예, 양말목 공방
*3. 핀업팩토리: 환경을 생각하는 새활용 가죽패션 제조업체
*4. 케렌시아: 업사이클링 공예 중 하나인 커피클레이, 커피클레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방
생각보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시민분들이 많았고, 단순한 교육 부스가 아닌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라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이번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하게 되어 너무 뜻깊었고, 천안에 많은 행사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함께그린 협동조합 이지연 이사장 인터뷰
Q1. 안녕하세요, 저는 환경교육센터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나연입니다. 이사장님 소개 부탁드려요.
A1.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생태환경에 관심에 많은, 생태활동을 지향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살림꾼입니다.
Q1-1. 어떻게 함께그린 협동조합을 이끌고 계신가요?
A1-1. 2018년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아파트의 품앗이 육아 주민공동체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성장을 했고 천안시 불당동에 제로웨이스트 샵 ‘꼭꼭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1-2. 원래 환경에 관심이 있었나요?
A1-2. 아이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천연성분 비누를 만들게 됐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찾게 되었어요.
Q2. 함께그린 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2. 2018년 아파트 주민공동체로부터 성장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예요. 생물 다양성을 느끼고 소중히 여기는 자연생태감수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생태감수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어린이 청소년 조합원, 다문화 이웃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Q2-1.어디에 위치해있나요?
A2-1. 베이스캠프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80-1], 함께그린 협동조합 꼭꼭가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3로 73-27, 133호]에 있습니다.
Q2-2.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이사장님 인스타그램을 보니 환경과 관련된 여러 행사도 진행하시고 학교에 가서 교육도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더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있을까요? 있다면 자세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A2-2. 8월에는 충남 아산시 음봉 포스코 아파트에서 *‘아시용’ 캠페인과 더불어 초록 발자국 APP 홍보 활동을, 추석 때는 에코백을 모아 ‘돌다GO(돌려쓰고 다시 쓰고 고쳐 쓰고)’ 캠페인을, 9월에는 ‘독립기념관 친환경 플리마켓’과 신정호에서 열리는 ‘자연이랑 놀자’를 진행했어요.
* ‘아시용’ 캠페인: ‘아산 시민들의 용기(아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이겨내고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는 용감한 마음을 뜻하는 ’용기‘와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지참하는 다니는 텀블러, 휴대용 그릇을 함께 일컫는 중의적 표현)’의 약자
또 10월에는 천안시 불당동 시민체육공원에서 우리가 함께 진행했던 ‘우리가 함께 GREEN ECO+ 놀이터’, 앞으로는 ‘태안 해변 비치코밍’, ‘걷쥬 앱을 활용한 지역 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A3. 일상 속에서 실천가능한 자원순환 방안을 찾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하고 있습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이 글은 충청남도환경교육센터 소셜기자단 권나연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