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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기자단 1기][송다은] 금강자연휴양림에서 힐링 환경 산책 (2)

송다은 2022-09-28 20:59:12 조회수 582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을 가로지르는 복도에는 한국의 목재와 외국의 목재가 다양하게 전시되어있다각 나무마다 분포수목특성목재특성용도가 적혀있어 쉽게 목재를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의 목재들과 외국의 목재들이 전시되어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제3전시실 숲속 힐링로드’, 4전시실 숲을 부탁해’, 5전시실 숲에서 삶의 질을 찾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2층에는 백두산천지와 한국의 석재전통 가옥 등이 전시실 사이에 위치해있어 보는 재미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장미원을 지나 내려오다 보면 미로원이 보인다자연과 함께하는 미로 탈출에 흥미가 생긴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방문 당시엔 미로 탈출구가 막혀있어 다시 입구로 되돌아온 기억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로원의 외부와 내부 모습이다.


 팸플릿의 지도를 따라 구름다리를 건너면 울창한 메타세콰이어들이 반겨준다.


구름다리와 황토메타길의 모습이다.

  이곳은 황토길을 중심으로 메타세콰이어의 길 안내를 받아 걸으면 되는 코스이다이때 중요한 요소가 숨어있다이 황토메타길은 맨발로 걷는 것을 권한다안내 팻말에도 혈액순환 개선소화기능 개선두통해소당뇨예방치매예방피로회복 등의 맨발 걷기의 효능을 나열하며 권하고 있다.


황토 메타길의 안내 팻말과 맨발 걷기를 하는 모습이다.


 길의 양 끝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가 잘 마련되어있고 이 수도에서 지하수가 나온다고 한다.


수도에서 발에 묻은 황토를 닦는 모습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방문하여 여름용 신발을 신고 자연건조를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그렇지 않은 날엔 물기를 닦을 수건을 미리 챙기고 산책 시 갈증을 대비하여 개인 텀블러에 물을 담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용 신발과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황토메타길을 맨발로 걷다보면 괜스레 웃음이 더 나오는 산책이 된다지나가는 사람들과 안부를 전하고발을 닦는 수도에 옹기종기 모여 정을 나눈다특별한 날에 너무나 어울리는 산책 코스의 마지막이다전체 코스 중 가장 추천한다.

 사실이 모든 코스를 산책하며 눈은 새로운 것을 계속 봤지만 손은 같은 것만 줍고 있었다바로 쓰레기이다이를 줍깅(플로깅)이라 부른다환경에 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도 대부분이 아는 줍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동이다.


줍깅(플로깅)을 하며 산책하는 모습이다.

 산책하며 보이는 쓰레기를 주워 올바르게 배출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면이보다 더 벅차고 완벽한 여행이 없을 것이다줍깅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거창한 쓰레기봉투와 여행을 방해할만한 쓰레기 줍기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우리 주변에서 당연하게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행동이고그런 용기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넓고 관람객이 많은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줍깅을 실천했다특히 황토메타길과 관련된 투기 쓰레기가 많았기 때문에수도에 앉아 발을 닦으며 주위 분들의 쓰레기를 수거해 조금이나마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지금까지 충청남도산림환경연구소의 금강자연휴양림 추천 코스 방문기를 소개했다우리가 자연에게 받은 행복감을 잊지 않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환경 산책으로 여러분의 더 완벽한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곧 금강자연휴양림에서 단풍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충청남도환경교육센터 소셜기자단 송다은님의 글입니다.